주식 종목 분석/ETF 분석

TSLL(테슬라 레버리지 ETF)분석 - 장기 투자해도 괜찮을까?

Mr. Doo 2025. 4. 10. 16:14

 

안녕하세요, Mr. DOO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 분위기, 다들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최근엔 미국 증시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 여파로 한 차례 돌풍을 맞으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입니다.

 

특히 테슬라(Tesla)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관련 ETF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테슬라 주가를 2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 TSLL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TSLL이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

TSLL은 Direxion이라는 운용사에서 출시한 ETF로,
테슬라(Tesla) 단일 종목을

하루 단위 2배 수익률로 추종하는 구조입니다.

  • 운용사: Direxion
  • 출시일: 2022년 8월
  • 레버리지 배수: 2배 (Daily)
  • 구성 종목: 테슬라 단일 종목
  • 총보수(Expense Ratio): 0.95%

즉, 테슬라 주가가 하루에 +2% 오르면

TSLL은 약 +4%, 반대로 -2% 하락하면

TSLL은 약 -4%로 더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수익도 크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매우 큰 상품입니다.


📊 수익률은 어땠을까? TSLL의 주가 흐름

TSLL은 출시 이후 굉장히 널뛰기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 2022년 말~2023년 초: 테슬라 주가 급락 → TSLL도 -60% 이상 손실
  • 2023년 하반기: 테슬라 반등 → TSLL도 2배 이상 회복
  • 2024년~2025년 초: 테슬라가 횡보/하락 → TSLL은 더 약한 흐름

단기적으로 테슬라가 급등하면 TSLL은 강력한 수익률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와 동일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 투자 시 조심해야 할 점⚠️

리밸런싱과 변동성 손실

 

TSLL은 매일 리밸런싱(포트 재조정)을 하기 때문에
하루하루의 등락을 추적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런 구조는 장기 투자 시 '변동성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시: 테슬라가 이틀간 +5% → -5% 움직일 경우,
TSLL은 단순히 오르고 내리는 게 아니라
복리 구조로 인해 실제로는 손실이 커지는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총보수 0.95%도 단기 ETF 대비 높은 편이라,
장기 보유 시 누적 비용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TSLL의 장점과 단점

구분 내용
✅ 장점 테슬라 급등 시 고수익, 단기 트레이딩 가능, 낮은 진입 비용
⚠️ 단점 장기 투자에 불리, 변동성 손실 존재, 수수료 부담, 세금 구조 복잡

💬 개인 포트폴리오 내 TSLL의 위치는?

저는 현재 TSLL을 "10년 관망" 전략으로 일부 편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손실도 꽤 보고 있고, 레버리지 ETF의 리스크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에 대한 장기적 확신이 있고,
TSLL의 구조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일정 구간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전체 포트폴리오의 10% 이하 비중으로 제한하며 보유 중입니다.
이는 저의 전략일 뿐,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은 다를 수 있습니다.

 


🧾 결론: TSLL, 장기 투자해도 괜찮을까?

개인적으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고위험 ETF'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직접 주식을 매수하거나,
TSLY(테슬라 월배당 ETF)
VGT, VOO와 같은 장기 성장 ETF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에요.

TSLL은 단기 트레이딩 혹은 극히 제한적인 비중으로만 접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TSLL은 ‘고수익의 유혹’과 ‘변동성의 공포’ 사이에 있는 ETF입니다.
투자 전 구조를 꼭 이해하고 접근하세요.